[심일보 대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36.93%를 기록한 가운데 공표 금지 기간 전 마지막 대선 여론조사 중 뉴데일리가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사전투표 의향 여론조사가 주목받고 있다.
 
여러 여론조사 중 뉴데일리 여론조사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조사된 수치와 실제 사전투표율이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조사는 4,000명을 대상으로 한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PNR에 의회해 지난 2월26일~3월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4,014명을 대상으로 투표 시기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본투표일(3월9일)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60.3%였다. '사전투표일(3월4~5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6.1%였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3.2%, '투표하지 않겠다'는 0.4%로 집계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
 
이같은 수치는 다양한 여론조사들 가운데 실제 사전투표율과 가장 유사한 수치를 맞춘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6.93%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2월27~28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에서는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30.8%, KBS·MBC·SBS 공동 의뢰로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3월1~2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는 35.3%를 보였다. 
 
한편 당시 조사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4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4%p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후보는 46.5%, 이재명 후보는 42.5%로 집계됐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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