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건너편 지하보도 출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34만2,4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역대 최다 수치로, 방역 당국이 제시한 정점 35만 명에 근접했다.
 
누적 확진자는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 1개월여 만에 500만 명을 넘었다. 하루 158명이 코로나19로 숨졌으며,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2,446명 늘어 누적 521만2,118명이 됐다. 
 
단순 수치로 따지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2021년 12월 기준 5,131만7,389명) 대비 10.2%에 해당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0만2,721명 대비 13만9,725명(68.9%) 폭증했으며, 1주 전 수요일인 2일 21만9,228명 대비 12만3,218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26만6,849명이 확진돼 처음 20만 명을 넘긴 뒤 3월5일 25만4,327명→3월6일 24만3,626명→3월7일 21만7,16명→3월8일 20만2,721명으로 닷새간 2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9일 34만244명으로 처음 30만 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최대 35만 명 규모로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날 158명은 코로나19 투병 끝에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9,44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8%다. 전파력이 높고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따라 치명률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80명 늘어난 1,087명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확진된 지 1~2주 후 위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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