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제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다음은 해당 소식에 대한 레딧 한국 게시판 댓글반응으로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에서 번역했다. 
 
11일 가생이닷컴은 "참고로 해당 게시판에는 한국 거주 외국인, 해외교포,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등이 혼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 가생이닷컴 캡쳐
네티즌들은 "자가격리나 코로나 정책에 대한 윤의 입장은 어때?", "윤 당선인은 최근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모든 코로나 조치를 없애겠다고 했어. 이틀 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갑자기 코로나 규제 중 일부를 완화하겠다고 했지. 내 생각엔 5월이 되기 전에 대부분의 규제를 점차 폐지할 것같아", "코로나 위기의 현 시점에서 윤은 주요 코로나 조치를 계속 유지할 거야. 바꾼다고 얻을 게 없어. 잃을 것만 많지", "백신접종을 마친 관광객들에 대한 쓸데없는 입국격리만 해제해도 관광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텐데", "비자랑 관련해서 여행 규정도 바뀌거나 좀 완화될까? 아는 사람 있어?" 등의 코로나와 관련된 댓글이 많았다.
 
이어 "한국 대통령들은 역사적으로 임기 동안 지지율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 문 대통령은 42%에서 45%정도로 마감할 것 같은데 이는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거지. 윤 후보를 선택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차악으로 생각해서 투표했으니 앞으로 윤 당선인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그럼 이제 다시 '4캔에 만 원' 돌아오는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 한 명에게 희망을 거는 게 놀라워. 독재정치가 그런 거지. 민주주의가 아니라", "아무 정보 없는 미국인인 내가 볼 때 윤은 중국이나 북한에 굴복하기를 원치 않는 유일한 후보였어. 그게 사실이라면 난 그가 당선되어 기뻐", "개인적으로 윤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정책에서 많은 부분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할 것 같아. 그게 중요한 거지 뭐", "사람들은 그저 그가 일을 잘 하길 바래야지 싫든 좋든 5년간 대통령이니까", "여기 광주 주변에 사는 사람 있어? 그쪽 사람들 얼마나 화가 났을지 상상도 안돼", "외교정책에 있어서,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거나 어업과 관련해 중국과 충돌이 발생한다면 어떻게되려나", "난 그가 미국과 한국을 동등한 파트너로서 그 어느때보다 더 돈독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했음 좋겠어. 새로운 행정부 행운을 빌게~!"등 다양한 외교적 전망이 나왔다.
 
또 "미국은 그 어느 나라와도 결코 '동등한' 파트너가 될 수 없어.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잘됐네. 난 미국인이고 아내가 한국인인데 여행이 훨씬 더 쉬워질 것 같아", "전라도에서 10%이상 받았네 ㅋㅋㅋ", "이번 선거가 주요 후보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에 대한 기준이 되려나? 다음 선거 때 우릴 놀라게 할 사람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한국 친구한테 들었는데 상황이 더 안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던데. 난 이 나라가 정말 좋지만 한국 사람들은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두운 시기인 것 같아.", "그래도 다른 후보보다 훨씬 나아. 이는 자기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했잖아", "솔직히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윤과 이 둘 다 분명 좋은 후보들은 아니었어. 하지만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사람이라면 윤이 옳은 선택이야", "통일에 대한 그의 입장은 어때?", "윤을 비롯한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통일을 원해. 단지 북한의 디스토피아 정권에 대한 유화정책을 신뢰하지 않을 뿐이야", "윤의 정당(보수)은 상대당에 비해 반외국인적 성향이 훨씬 적어. 몇 년동안 그래왔지. 진보정당이 친외국인적 성향을 띠는 서구 정치와 달라", "안보에 있어서 윤이 훨씬 나은 선택이야. 국내 이슈에 관한 한 많은 사람들이 문 대통령의 실패한 약속과 정책에 실망했을 거고, 결과가 말해주는 거지. 과거에 그랬듯이 윤이 잘 하지 못하면 다음 선거 때 그 정당은 실패할 거야. 바뀌고, 고치고 그게 민주주의니까"라는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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