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원 의원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인 장제원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에 임명하고, 인수위 구성에 착수했다. 또 오늘 윤 당선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인수위 구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함께 인수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미 인수위원장 하마평에 안 대표가 오르내렸던 점에서 회동 직후 인수위원장 인선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야권 후보 단일화 당시 공동 정부 구성을 약속했던 만큼 인수위 구성은 물론 향후 5년 정부의 운영 방향까지 폭넓은 대화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당 대표의 영역이긴 하지만, 합당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앞서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직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대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병준 전 상임선대위원장이나 권영세 선대본부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인수위원장이 결정된 이후엔 선거 캠프의 정책 자문단을 중심으로 각 분과별 위원들도 빠르게 인선될 걸로 예상된다. 
 
한편 인수위 사무실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인수위로 이용했던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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