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주문한 라면을 손님 식탁 앞까지 자율주행 미니카로 배달한다."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이 자신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아리아에 적용한 신기술 e-4ORCE를 활용해 제작한 미니카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이 기술이 적용된 미니카는 국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고객 식탁 앞까지 라면을 배달했다.
 
미니카 상부는 그릇을 놓을 수 있게 평평하게 만들어졌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제어한다. 
 
▲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이 라면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미니카를 개발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출처:유튜브 nissan
유튜브 영상을 보면 미니카는 ‘e-4ORCE 라면 카운터’에서 라면이 담긴 그릇을 상부에 싣고 쌩 하고 미끄러지듯 달려가는데 국물이 출렁거리거나 튀지 않는다.
 
e-4ORCE 기술은 듀얼 전기모토로 4륜 구동과 차대를 제어해 흔들림을 방지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준다. 
 
닛산 아리아처럼 신발상자 크기의 미니카는 출발하고, 멈추고, 가속할 때 액체로 된 짐이 출렁이지 않도록 하는 이 기술이 적용됐다. 
 
미니카 개발에 얼마가 투자됐는지 모르지만 소셜 미디어(SNS) 반응은 우호적이다.
 
닛산이 올린 유튜브 영상엔 각종 댓글이 달렸다.
 
“e-4ORCE 기술을 멋지게 보여준다.”
 
 “이런 기술이 필요한 줄도 몰랐다.”
 
신기한 내용으로 주목을 끌긴 했지만 이 영상은 닛산 전기차 아리아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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