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3,665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03.12. livertrent@newsis.com
[신소희 기자]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인 지난 12일(38만3,664명)에 이어 30만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5만190명 늘어 누적 655만6천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의 38만3천664명(당초 38만3천665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3만3천474명 적다.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1천74명으로 전날(1천66명)보다 8명 늘면서 지난 8일부터 엿새째 네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51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1만395명이다. 사망자 연령대는 △20대 2명 △40대 3명 △50대 11명 △60대 29명 △70대 45명 △80대 이상 161명이다. 20대 사망자 중 1명은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9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395명, 누적 치명률은 0.16%다.
 
한편 유행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검사량이 한계에 도달하자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 동안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PCR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고 확진자로 인정된다. 이전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PCR 검사에서 양성이어야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PCR 검사는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 집중 활용된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해당 병·의원에서 주의 사항과 격리 사실을 고지받고 즉시 재택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