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생이닷컴 캡쳐
[김승혜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첼시 팬들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네티즌들은 '한국기업=삼성'의 이미지로 삼성의 진출을 희망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닉 캔디 측이 18일(현지시각) 하나금융투자, C&P 스포츠그룹 등과 함께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P 스포츠 대표 카탈리나 킴은 "첼시FC에 대한 입찰 준비과정에 있으며, 유럽 구단을 소유한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이 연고지인 첼시는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제재 대상으로 오르면서 갑자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입찰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조2,000억 원대다.
 
히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영국 부동산 재벌 닉 캔디는 1973년생으로 동생 크리스티안 피터 캔디와 함께 부동산 개발을 통해 부를 쌓았으며 어렸을 때부터 첼시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해외 네티즌 반응 커무니티 가생이닷컴이 번역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난 미국이나 아랍 머니로 첼시를 사는 것보다 저 여자와 함께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 "만약 인수하게 되면 유니폼에 바로 삼성 로고 새길 수 있을까?", "솔직히 난 이 건이 성사됐으면 좋겠어. 그녀가 다른 프로 구단을 소유한 적은 없었겠지만 다른 미국 투자자들보다 유럽의 축구 지형을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정말 마음에 드는 소식이야. 삼성이 돌아온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듯.", "한국 금융회사(하나금융)의 지원을 받고 있어", "삼성이 돌아오는거야?? 제발", "대박!! 우린 삼성을 원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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