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정부가 예상한대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만7,188명, 해외유입으로 2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8만7,21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00만3,054명(해외유입 3만965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273명, 사망자는 28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5,186명(치명률 0.13%)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만4,189명, 경기 5만574명, 인천 1만1,726명 등 수도권에서 9만6,489명(51.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646명, 대구 5,232명, 광주 7,481명, 대전 5,281명, 울산 3!759명, 세종 2,218명, 강원 6,931명, 충북 5,834명, 충남 7!956명, 전북 6,942명, 전남 8,397명, 경북 9,400명, 경남 1만1,622명, 제주 3,000명 등이 확진됐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8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위중증병상 70.0%, 준-중증병상 70.3%, 중등증병상 45.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3%이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83만7,291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21만3,757명(수도권 11만7,728명, 비수도권 9만6,029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139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149개소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8개소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424개소로, 전국에 9,893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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