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만4,301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지난 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7,190명으로 집계돼 41일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6만 명 가까이 줄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08명이다. 사망자는 218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만7,190명 늘어 누적 1,400만1,406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만7,111명, 일주일 전보다 지난달 28일 18만7,182명보다 5만9,992명 줄어 10만 명대를 보였다. 특히 지난 2월22일(9만9,562명) 이후 최소 발생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 발생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는 34만7,490명→42만4,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171명→23만4,301명→12만7,190명으로, 하루 평균 28만5,534.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3만6,937명, 서울 2만894명, 인천 5,545명 등 수도권에서 6만3,37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6만3,808명이 나왔다. 경남 7,385명, 경북 6,270명, 전남 5,959명, 광주 5,801명, 충남 5,642명, 강원5,217명, 전북 5,088명, 대전 4,586명, 부산 4,080명, 충북 3,956명, 대구 3,452명, 울산 2,481명, 제주 2,261명, 세종 1,630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2만7,175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3,118명(18.2%)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3만2,579명(25.6%)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 1,108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18명 늘었다.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1만7,453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2%다.
 
전날 새로 입원한 환자는 1,054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52만7,000명이다. 이 가운데 14만4,454명(9.5%)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14만6,968명이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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