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전남 구례군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다채로운 대면행사가 치려진 가운데 행사장 옆에 조성된 둘레길 쉼터 바닥분수엔 가족단위로 참가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신소희 기자]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전국에서 2만6,7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714명 늘어 누적 1,746만4,78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2,296명보다 1만5,582명, 일주일 전 금요일인 지난달 29일 5만568명보다 2만3,854명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일요일 검사 결과를 반영한 지난 2일(2만76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감소했다. 주말과 휴일 때문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주중에는 3일 5만1,123명→4일 4만9,064명→5일 4만2,296명으로 4~5만 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6,68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587명(20.9%)이며, 18세 이하는 5,242명(19.6%)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6,168명, 서울 3,596명, 인천 1,153명 등 수도권에서 1만917명(40.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5,769명(59.1%)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2,393명, 경남 1,653명, 대구 1,312명, 전남 1,298명, 광주 1,220명, 충남 1,195명, 전북 1,189명, 충북 1,120명, 대전 1,072명, 강원 959명, 부산 866명, 울산 700명, 제주 571명, 세종 22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8명 늘어 누적 2만3,206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째 두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줄어든 423명로, 일주일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로 전날(21.7%)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0.1%, 비수도권 가동률은 24.5%였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4만7,357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9,778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3만426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051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사용량은 지난 4일 오후 기준으로 25만6,829명분이다. 팍스로비드 23만8,177명분, 라게브리오 1만8,652명분이다.
 
재고량은 57만1,201명분으로 집계됐다. 팍스로비드 48만8,955명분, 라게브리오 8만2,246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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