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어버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8일 하루 전국에서 최소 2만60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601명 늘어 누적 1,756만4,999명이다. 
 
전날 4만64명보다는 1만9,463명 줄었지만, 1주 전 일요일인 2일 2만76명보다는 525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582명, 해외 유입은 1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위중증 환자는 421명으로 열흘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어 누적 2만3,40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467명(16.8%)이며, 18세 이하는 4,861명(23.6%)이다. 
 
지역별로 경기 5,487명, 서울 2,715명, 인천 922명 등 9,12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46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716명, 대구 972명, 광주 912명, 대전 778명, 울산 474명, 세종 152명, 강원 808명, 충북 701명, 충남 906명, 전북 787명, 전남 904명, 경북 1,555명, 경남 1375명, 제주 429명 등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20.6%다. 수도권 가동률은 19.0%, 비수도권은 24.2%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4만1,31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9,000명이다. 어제 하루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2만3,917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모두 1,047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3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0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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