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3.5%p) 안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지난 8~9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김동연 후보가 44.8%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에 이어 김은혜 후보는 39.2%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도 차이는 5.6%p다. 
 
김동연 후보는 남성(43.5%)과 여성(46.2%)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또 경부·서해·경의·경원·동부권 등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경부권 45.8%, 서해권 43.7%, 경의권 49.3%, 경원권 38.3%, 동부권 43.8% 등이다. 아울러 김동연 후보는 30대(41.8%)와 40대(61.9%), 50대(56.6%)에서도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김은혜 후보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43.2%와 35.2%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경부권 41.3%, 서해권 40.3%, 경의권 35.8%, 경원권 36.1%, 동부권 37.6%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39.7%, 60세 이상에서 55.7%의 지지도를 기록하면서 도지사 후보 중 가장 높았다. 
 
두 후보에 이어 무소속 강용석 후보 5.4%, 진보당 송영주 후보 1.6%,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 1.4%로 나타났다. 다른인물은 0.6%, 없음 4.4%, 잘모름 2.6%다.
 
'경기도지사 후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동연 후보가 44.4%를 얻으면서 41.1%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차이는 3.3%p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에서 45.1%, 김은혜 후보는 남성에서 45.0%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김동연 후보는 40대(64.6%)와 50대(53.3%)에서, 김은혜 후보는 18~29세(40.2%)와 30대(43.5%), 60세 이상(57.5%)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그 밖에 강용석 후보 5.5%, 송영주 후보 1.7%, 서태성 후보 1.5%로 집계됐으며, 다른인물은 1.0%, 없음 1.7%, 잘모름 3.2%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5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9%,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1%: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1만6천503명,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부권은 수원·용인특례시와 과천·군포·성남·안성·안양·의왕시,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 경의권은 고양특례시와 김포·파주시,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와 연천군,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와 가평·양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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