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광의료재단에 마련된 해외 입·출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가 PCR검사를 받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신소희 기자] 일요일인 지난 15일 전국에서 1만3,2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로 줄어든 건 104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3,296명 늘어 누적 1,779만5,357명이다.
 
지난 2월1일 1만8,333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104일 만에 1만 명대를 기록하며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전날(2만5,434명)보다 1만2,138명, 일주일 전인 지난 9일(2만588명)보다는 7,292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3,268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274명(17.1%), 18세 이하는 2,891명(21.8%)이다. 
 
지역별로 경기 3,576명, 서울 1,684명, 인천 605명 등 수도권에서 5,865명(44.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403명(55.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1,003명, 경남 778명, 대구 564명, 부산 474명, 전북 585명, 충남 638명, 전남 503명, 강원 584명, 충북 452명, 광주 642명, 대전 457명, 울산 320명, 제주 243명, 세종 160명 등이다.
 
사망자는 35명 늘어 누적 2만3,744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345명으로, 일주일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8.3%다. 수도권 가동률은 16.9%, 비수도권은 21.7%로 병상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0만2,715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4,631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6,356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1,032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1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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