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18개 부처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 2곳을 제외한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5시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조금 전 한 장관과 김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은 보류했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11일 각 열렸으나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이날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은 총 6명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국회 동의 없이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만 공석으로 남았다. 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의 낙마를 요구하며, 임명을 강행할 경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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