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역 인근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김민호 기자]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자'는 의견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응답률 18.5%,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나타났다.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36% 였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방점을 둔 답변이 4월 2주 이후 줄곧 '새 정부 견제' 보다 높은 비율을 유지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여왔다. 
 
6·1 지방선거에서 지지 후보 정당을 물은 결과, 38%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6%로, 12%p의 차이를 보였다. 
 
투표 참여 의향이 높은 적극적 투표층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45%,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29%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6%p로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 민주당 30%,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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