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125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소희 기자]  금요일인 지난 20일 전국에서 2만3,46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사흘째 2만명대를 기록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16주 만에 최저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3,462명 늘어 누적 1,793만8,399명이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1월29일 1만7,509명 이후 16주 만에 최저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5,958.9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3,451명, 해외 유입은 1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686명(20.0%)이며 18세 이하는 4,344명(18.5%)이다. 
 
지역별로 경기 5,693명, 서울 3,589명, 인천 1,064명 등 수도권에서 1만346명(44.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3,105명(55.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1,094명, 대구 1,316명, 광주 749명, 대전 743명, 울산 626명, 세종 209명, 강원 1,103명, 충북 794명, 충남 989명, 전북 1021명, 전남 907명, 경북 1,661명, 경남 1,513명, 제주 380명 등이다. 
 
사망자는 26명 늘어 누적 2만3,911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7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한 235명으로, 사흘째 200명대로 나타났다.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층이지만 20대 4명, 9세 이하 어린이 1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6.5%다. 수도권 가동률은 14.3%, 비수도권은 22.3%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 여건이 되지 않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0%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만6,988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993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2만7,708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95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9만1,930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4차 접종률은 7.2%다.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26.7%다. 연령대별로 80대 41.3%, 70대 35.7%, 60대 17.0%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8%, 2차 접종률 86.8%, 1차 접종률은 87.8%를 유지 중이다. 만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7%, 예약률은 1.9% 수준이다.
 
국내 남아있는 백신은 모두 1,602만4,000회분이다. 화이자 910만5,000회분, 소아용 화이자 16만9,000회분, 모더나 323만3,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53만2,000회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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