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125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소희 기자] 일요일인 지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75명 발생해 넉 달여 만에 1만 명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9975명 늘어 누적 1,796만7,672명이다.
 
전날(1만9,298명)보다 9,323명 줄어들었고, 1주 전 일요일인 지난 15일(1만3,296명)보다도 3,321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나타난 건 지난 1월25일(8,570명) 이후 118일 만이다. 오미크론 유행 안정세 속에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958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541명(15.5%), 18세 이하는 2,280명(22.9%)이다.
 
지역별로 경기 2,665명, 서울 1,213명, 인천 383명 등 4,261명(42.8%)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697명(57.2%)이 발생했다. 경북 845명, 경남 554명, 강원 515명, 대구 481명, 전북 478명, 충남 422명, 전남 409명, 대전 386명, 부산 359명, 광주 342명, 충북 329명, 제주 258명, 울산 210명, 세종 109명 등이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32명 줄어든 22명으로, 누적 2만3,987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25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7.5%다. 수도권 가동률은 15.5%, 비수도권은 23%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5만4,050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488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1,958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95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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