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각각 축사를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여론조사업체 PNR에 따르면, 미래한국연구소 시사경남 의뢰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응답율 3.7%)한 결과,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각각 45.7%, 37.8%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5.1%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김동연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율(44.0%)은 남성(31.7%)보다 높았다. 김은혜 후보는 여성(41.4%)보다 남성 지지율(49.9%)이 더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김동연 후보가 '만18세-20대', 4050세대에서는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은혜 후보는 30대와 6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당선 전망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8.2%, 김동연 후보가 37.8%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50.3%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5.7%였다.
 
경기 교육감 후보 선거에서도 보수진영에 속하는 임태희 후보(32.6%)가 진보진영 성기선 후보(20.0%)보다 12.6%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2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만 18세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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