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125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소희 기자] 월요일인 지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344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19명으로 106일 만에 2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6,344명 늘어 누적 1,799만3,985명이다.
 
평일 검사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날 9,975명보다 1만6,369명 늘고, 1주 전 월요일 3만5,117명보다는 8,773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6,301명, 해외 유입은 4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046명(15.4%), 18세 이하는 5,583명(21.2%)이다. 
 
지역별로 경기 6,031명, 서울 4,271명, 인천 1,035명 등 1만1,337명(43.1%)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4,964명(56.9%)이 발생했다. 부산 1,527명, 대구 2,054명, 광주 590명, 대전 907명 울산 751명, 세종 275명, 강원 1,065명, 충북 901명, 충남 1,150명, 전북 1,060명, 전남 922명, 경북 1,665명, 경남 1,826명, 제주 271명 등이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9명으로, 누적 2만4,006명이 됐다. 사망자가 20명 이하로 발생한 건 지난 2월7일 13명 이후 106일 만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232명으로, 6일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7.3%다. 수도권 가동률은 14.7%, 비수도권은 24.4%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계적 병상 감축 정책으로 중환자병상은 전날에 비해 239개 줄어든 1,911개, 감염병전담병상은 619개 줄어든 3,846개로 축소됐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4만2,986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9,524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2만2,392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81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6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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