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웹트러스트 인증(WebTrust Assuarance)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웹트러스트 인증은 인증기관의 운영과 관리 능력의 신뢰성을 인증해주는 국제적인 인증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웹트러스트를 국제통용평가로 선정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웹트러스트 감사기관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라 인증 정책, 시스템 운영과 관리 등 412개 통제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고 인증 씰(Seal)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B국민은행이 국제수준의 인증업무 및 보안을 운영하고 있으며 KB모바일인증서가 글로벌 신뢰성과 안정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받고 청약홈, 홈택스 등 62개 공공 서비스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7개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관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가 금융권 최초로 웹트러스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신뢰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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