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나누는 이재명-안철수
[김민호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인천 계양을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반면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 '더블스코어'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4.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2.2%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0%, '모름·무응답'은 7.1%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보궐선거 지지후보를 물은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8.0%,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28.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차이는 29.6%포인트로 격차가 두 배에 달해 오차범위를 크게 뛰어 넘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3%, '모름·무응답'은 7.3%다.
 
두 조사 모두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사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의 경우 16%(총통화 3131명 중 500명 조사 완료), 경기 성남 분당갑은 11.8%(총통화 4,233명 중 500명 조사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