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일보 캡쳐
[김민호 기자] 6·1 지방선거를 7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경기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서울 유권자 801명, 지난 23~24일 경기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4.1%, 송영길 민주당 후보 31.5%였다. 오 후보가 송 후보를 22.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41.0%,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0.6%로 나타났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3.1%로 조사돼 경기지사 선거에서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전망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더 많은 지역에서 승리할 것’이란 응답이 서울 48.6%, 경기 49.6%로,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에서 승리할 것’(서울 11.0%·경기 9.9%)보다 높게 집계됐다. ‘두 정당의 승리 지역 수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서울 32.5%, 경기 35.5%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서울, 경기 모두 긍정이 부정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에서 긍정 평가는 부정 평가보다 각각 19.7%포인트, 16.7%포인트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여론은 서울 51.0%, 경기 47.8%로 집계됐다. ‘새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서울 35.9%, 경기 41.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서울 43.3%·경기 41.0%)이 민주당(서울 27.1%·경기 31.7%)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조사기관:엠브레인퍼블릭 △일시:2022년 5월 22~23일(서울)·5월 23~24일(경기) △대상: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1명, 경기 807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서울 10.1%, 경기 9.5% △오차 보정 방법: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서울 95% 신뢰 수준 ±3.46%포인트, 경기 95% 신뢰 수준 ±3.4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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