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75명으로 집계된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소희 기자] 지난 26일 전국에서 1만6,5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연속으로 평일 확진자 규모가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6584명 늘어 누적 1,805만3,28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만8,816명 대비 2,232명, 1주 전인 지난 20일 2만5,125명보다 8,541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검사량이 늘어나는 평일 기준으로도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242.7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6,535명, 해외 유입은 4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756명(16.7%), 18세 이하는 3,220명(19.5%)이다.
 
지역별로 경기 3,567명, 서울 3,019명, 인천 576명 등 7,162명(43.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373명(56.7%)이 발생했다. 경북 1,388명, 경남 1,100명, 대구 1,015명, 부산 811명, 충남 776명, 강원 658명, 전남 593명, 전북 567명, 대전 551명, 충북 510명, 울산 508명, 광주 463명, 제주 281명, 세종 152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2만4,103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신규 사망자 40명 중 30명(75%)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 4명과 40대 2명, 30대 1명도 숨졌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6명 줄어든 207명으로 200명대 발생을 이어갔다. 이 중 181명(87.4%)은 고령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3.9%다. 수도권 가동률은 12.1%, 비수도권 가동률은 18.9%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4.0%다. 재택치료 여건이 부족한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7%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2만8,476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7,797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7,165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41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2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5개소가 운영 중이다.
 
먹는 치료제 재고량은 전날 오후 기준으로 55만2,261명분이다. 팍스로비드 47만3,234명분, 라게브리오 7만9,027명분이 남아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3만5,388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7.7%, 60세 이상 인구 대비 27.9%다. 연령대별로 80대 이상 초고령자의 4차 접종률은 42.7%, 70대 37.5%, 60대는 18.0%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9%, 2차 접종률 86.9%, 1차 접종률은 87.8%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1.8%, 예약률은 2%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 남은 백신은 모두 1,661만회분이다. 화이자 976만회분, 모더나 319만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51만4,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6만1,000회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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