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75명으로 집계된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소희 기자] 토요일인 28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398명 발생해 17주 만에 1만 명대 규모로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도 313일만에 가장 적었으며, 10개월여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398명이 늘어 누적 1,806만7,669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6일 1만8,816명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1만 명대 규모를 이어갔다.
 
매주 금요일 집계치가 반영되는 토요일 0시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1월29일(1만7,509명) 이후 1만 명대 발생은 17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만4,398명 중 국내 발생이 1만4,353명, 해외유입은 45명이다. 해외유입은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 사회에서 40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607명(18.2%), 18세 이하는 2,769명(19.3%)이다.
 
지역별로 경기 3,255명, 서울 2,278명, 인천 637명 등 수도권에서 6,170명(42.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8,223명(57.1%)이 확진됐다. 경북 1,065명,대구 975명, 경남 937명, 부산 682명, 충남 624명, 전북 584명, 강원 570명, 전남 508명, 광주 496명, 충북 488명, 대전 467명, 울산 433명, 제주 280명, 세종 114명 등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1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원자는 14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 아래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7월19일 185명 이후 약 10개월 만인(313일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2만4,13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