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사진=캠프 제공)
[김민호 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30일 "파주 13개 읍면동의 권역별 공약을 구체적으로 내세워 파주 행복 7대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병국 후보는 이날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 주는 게 시정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오늘에 만족하기 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파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내놓은 조 후보의 7대 프로젝트는 파주시의 행정부터 기업유치, 교통과 교육, 예술 등 시민이 겪을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에 당선되면 2026년 임기 때까지 모두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혁파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의 취업 걱정이 없는 '취업준비생 제로'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해 1석3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게 첫 구상이다.
 
조 후보는 "정치는 초년생이지만 시민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헤아리고 있다. 파주시장은 정치는 좀 못해도 된다"며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게 먹고 사는 것이 전부여야 하고, 시민 밥그릇도 제대로 못챙기는 시장은 더이상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서울에서 파주를 찾는 교육 혁명을 실현하겠다며 서울시립대 파주캠퍼스 유치를, 파주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문화예술체육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교통과 관련해서는 GTX-A노선 문산으로의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도로 조기 준공, 서울~문산 고속도로 IC 금촌·월롱·산단 3개소의 개선사업도 내세웠다.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가속화와 장단콩과 인삼, 쌀 등 파주의 농특산물 국제화 추진, 장애인 종합복지관 지원 확대에 대한 계획도 빠른 시일 내에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 후보는 이날 운정 신도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앞서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약인 ‘한예종 파주 이전 유치 추진’ 현수막이 파주 곳곳에 붙은 바 있다.
 
이에 조병국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선후보가 한예종 파주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면서 “한예종을 운정신도시에 유치하고 예산 3,000억 원 규모의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급 세계적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 포함된 한예종 연극박물관을 북부 파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예종이 파주로 이전할 경우 대중문화원(단과대) 신설 및 대학원 박사과정도 증설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현재 예술의전당 안에 한예종 부지(음악원, 무용원)가 약 7,000평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그 부지는 유지한 채 6개원(단과대)과 영재원, 대학본부의 운정신도시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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