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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주당과 '영자의 전성시대'
심일보 기자  |  jakys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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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31  08: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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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오전 경기 김포시 고촌읍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6·1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시도지사 중 호남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 일각에서는 “2018년의 참패를 되갚아줄 수도 있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반면 민주당은 선거 막판에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뜬금없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 가뜩이나 어려운 판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표를 얻자고 현실성 없는 공항 이전 공약을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을 품은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김포공항을 없애겠다고 한다. 계양을을 버리고 서울시장으로 출마한 송영길 후보도 거들고 나섰다"며 "무엇보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단 한 명의 '방탄복귀'를 위해 계양구민을, 서울시민을, 제주도민을, 경기도민을 볼모로 잡고 있다. 계양을 호구로 보고 국민을 볼모로 보는 것이 김포공항 이전의 본질"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날 조응천 의원은 “대선 당시 송영길 대표가 무지하게 밀었고, 이재명 후보도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면서 “그때 이건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몇 달 사이에 그게 되겠느냐”라며 공개 반박했다. 급기야 선거 전략도 “호남,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어렵다”며 “집권 여당의 압승을 막아야 한다”는 읍소 작전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날 김포공항을 이전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고속전철로 10여 분 거리(33.5%㎞)"라며 김포공항을 이전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발언해 정치권 안팎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윤 즉 이 후보의 주장과는 달리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전철 이동 시간만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 38분, 2터미널까지는 45분이 소요된다. 게다가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전철은 없다. 2014년부터 인천국제공항발 고속철도(KTX)가 운행됐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2018년 폐지된 데다, 김포공항에 정차하지도 않았다.
 
불과 20일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지난 5년, '무소불위'의 집권 세력이었다. 선거 결과야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지만 아마도 내일이면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제목처럼 민주당 전성시대도 끝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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