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자가 7일 오후 아산시청사에서 인수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당선자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 인수에 들어갔다.
 
박 당선자는 7일 오후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원회’를 명칭으로 하는 아산시장 인수위원회를 발족하고 10일부터 인수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당선자는 취임 후 인사방향을 묻는 질문에 "초기에는 핵심적으로 보좌할 부서만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을 갖고 조직진단을 한 뒤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대적인 인사를 추진하겠다"는 인사 로드맵을 밝혔다. 
 
이어 박 당선인은 "아산발전과 시민의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며 인수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인수위원회에는 위원장으로 김동회 호서대 초빙교수가, 부위원장에 김흥삼 아산시 전 국장이 부위원장이 맡았다. 이밖에 인수위원회에는 기획행정·문화복지·경제농산·건설환경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각 3~4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자문위원들과 실무위원들이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은 "민선 8기 아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중심의 실무형 인수위원들이 시민의 소중한 요구와 의견을 담아 현실적이면서도 담대한 미래 지향적 시정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 공무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선 7기의 좋은 사업을 계승 발전하는 한편, 불필요하고 잘못된 사업은 과감히 수정과 폐기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분과별 인수위 명단은 ▲기획행정, 조병산·윤인섭·서경석 ▲문화·복지, 이영임·유규상·성민경·박지애 ▲경제농산, 이덕하·윤용자·이윤석 ▲건설환경, 김상섭·양경호·강계숙 등이다.
 
한편 아산시도 순조로운 민선 8기 출범을 위해 '민선 8기 출범 지원단'을 가동 중이다. 시는 인수위 사무실 및 사무인력 파견을 지원하고 이달 셋째 주 중 사전 정책결정이 시급한 사업 중심으로 주요 업무 및 민선 8기 공약 보고를 박 당선인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7월 1일에는 취임식과 함께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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