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용산구청장에 당선된 박희영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김민호 기자] 민선8기 서울 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용산 첫 女구청장' 새역사를 쓴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 시대를 맞이해 우리 용산에도 변화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더 이상 과거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기업과 금융을 대거 유치해 홍콩을 대체할 아시아 금융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조속한 용산공원 조성, 경부선·경의선 철도 지하화 추진, 용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용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등도 약속했다.
 
한편 출범식은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2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다.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민선8기 용산구청장 인수위는 인수위원장에 신평, 부위원장 이종두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10일 위촉된 인수위원들은 ▲행정·재정·경제 ▲도시·안전·교통 ▲보건·복지 ▲교육·문화·환경 4개 분야별 분과에서 활동한다.
 
인수위는 내달 20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며 기간 중 박희영 당선인 핵심 공약인 ‘글로벌 경쟁력, 신경제 중심축 용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세부 실행방안 수립, 기타 인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인수위 출범에 따라 용산구는 업무 지원을 위한 지원인력 파견과 운영 예산 등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당선인이 구정 기본현황, 주요 현안을 조속히 파악하고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업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을 세우고 당선인의 의지와 시정 철학을 반영한 비전 및 목표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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