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에 대해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 오는 광복절에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대선 후보 시절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는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한 발언에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여권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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