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
[신소희 기자] 지난 9일 전국에서 9,3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315명 늘어 누적 1,820만9,65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6,172명) 이후 사흘 만에 1만 명 이하를 기록했다. 전날(1만2,161명)보다 2,846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3일(1만2,538명)보다 3,223명 감소했다.
 
금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21일(6,765명) 이후 20주 만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9,281명, 해외 유입은 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63명(15.8%), 18세 이하는 1,762명(19.0%)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120명, 서울 1,537명, 인천 391명 등 수도권에서 4,048명(43.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233명(56.4%)이 확진됐다. 경북 733명, 대구 568명, 경남 550명, 부산 494명, 강원 441명, 충남 400명, 전남 350명, 충북 312명, 울산 298명, 전북 298명, 광주 276명, 대전 266명, 제주 157명, 세종 90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명 늘어나 누적 2만4,34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7명으로, 2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7.6%로 10% 이하 안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가동률은 6.4%, 비수도권 가동률은 10.8%다.
 
재택치료자 수는 모두 6만5,016명이며, 이 중 3,486명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다. 9,905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72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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