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협력 강화와 글로벌 역할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러고 전했다. 
 
이번 회의 참석은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국 외에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도 초청받아 파트너국으로서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가게 된 데 대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토 동맹국인 파트너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 30개국과 초청받아 참석한 파트너국 간의 회의 세션에 참석하게 된다.  
  
이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또한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최종 확정된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가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와도 어떤 형식으로 만나게 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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