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장지연. (사진 = 양 측 제공)
[김승혜 기자] 가수 김건모(54)·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41) 부부가 파경설에 휩싸였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몇 개월 전부터 사이가 소원해져 별거를 했고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혼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10월 혼인신고를 했다.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김건모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식을 끝내 올리지 못했다. 
 
김건모는 이후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계획됐던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무산됐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받기도 했는데 검찰은 지난해 11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건모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대를 풍미했다. 1992년 가요계에 발을 들인 뒤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잘못된 만남'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장지연은 연예계 집안 출신이다. 부친은 목사이기도 한 작곡가 장욱조다. 장욱조는 조용필의 '상처',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등을 작곡했다. 장지연과 장욱조는 가수 이미자가 2009년 발표한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공동작곡하기도 했다. 또 장지연은 2011년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앨범 '두나미스'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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