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이자 휴일 마지막날인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신소희 기자] 지난 10일 전국에서 8,44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유행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만 명 아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442명 늘어 누적 1,821만8,078명이 됐다.
 
토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나타난 것은 지난 1월22일 7,000명 이후 20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315명보다 873명 줄며 이틀째 1만 명 이하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만2,048명보다는 3,606명 감소했다.
 
국내발생 사례는 8,378명, 해외 유입은 6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20명(16.9%), 18세 이하는 1,534명(18.3%)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066명, 서울 1,380명, 인천 323명 등 수도권에서 3,769명(45.0%)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609명(55.0%)이 확진됐다. 경북 613명, 대구 532명, 경남 467명, 부산 446명, 강원 381명, 전남 316명, 충남 300명, 울산 295명, 충북 294명, 전북 272명, 대전 250명, 광주 225명, 제주 119명, 세종 9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늘어나 누적 2만4,35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추가 사망자는 60대 3명, 70대 2명, 80대 5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101명으로 15일 연속 100명대다. 이 중 91명(90.1%)은 60세 이상 고령자다. 50대 5명, 40대 1명, 30대 1명, 20대 1명, 10대 2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은 1,537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7.5%로 10% 이하 안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가동률은 5.8%, 비수도권 가동률은 12.9%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2,518개가 운영 중이고 가동률은 5.6%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다.
 
재택치료자 수는 모두 5만9,135명이며, 이 중 3,344명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다. 8,752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73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0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2만5,284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8.3%, 고령 인구 중 접종률은 29.9%다.
 
연령별로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접종률이 44.7%로 가장 높고 70대 39.9%, 60대 19.7%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0%,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 수준이다.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1.9%, 예약률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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