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28명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두 자릿수로 감소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28명 늘어 누적 1,822만9,288명이 됐다.
 
지난 1월11일 3,094명 이후 153일 만에 최저 확진자다. 전날 7,832명보다 4,004명 줄고, 일주일 전 6일 5,022명보다는 1,194명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주말은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소폭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76명(15.3%), 18세 이하는 850명(22.6%)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3,768명, 해외 유입은 6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021명, 서울 659명, 인천 104명 등 수도권에서 1,784명(47.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984명(52.7%)이 확진됐다. 경북 266명, 대구 204명, 경남 193명, 부산 188명, 강원 187명, 충남 175명, 전남 121명, 충북 98명, 울산 110명, 전북 106명, 광주 100명, 대전 146명, 제주 74명, 세종 16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95명이다. 연일 100명대를 이어가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98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늘어나 누적 2만4,388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8.2%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5%, 비수도권 가동률은 13.7%다.
 
재택치료 환자는 5만5,122명이며 이 중 3,300명은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4,425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73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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