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12일 오후 120년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아 대통령실 청사가 보이는 길을 걸으며 나들이를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서울 용산으로 이전한 윤석열정부의 새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으로 불려진다. 대통령실이 '용산 시대'를 맞아 기존 청와대를 대신할 새로운 이름을 물색했지만 최종 확정하지 못했다. 폭넓은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시간을 두고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실새이름위원회는 오늘 최종회의를 열고 2시간 가까이 논의한 결과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이름위원회는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의 대통령실 새 이름 후보작을 놓고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논의를 해왔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