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0.58%) 내린 2,478.45를 나타낸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정재원 기자]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2% 넘게 확대하면서 2,440선까지 추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1년7개월 여 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15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08포인트(2.01%) 내린 2,442.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3.68포인트(2.88%) 떨어진 799.9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2억 원, 991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은 4,68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 나올 FOMC의 기준금리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나올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