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검사 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지난 15일 전국에서 7,9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1만 명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994명 늘어 누적 1,825만6,45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7일 연속 1만 명 아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9,435명보다 1,441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1만2,161명보다 4,167명 감소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1월20일 6,600명 이후 21주 만에 최소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7,904명, 해외 유입은 9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04명을 나타냈다가 다시 두 자릿수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15명(15.4%)이며 18세 이하는 1,446명(18.3%)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989명, 서울 1,547명, 인천 313명 등 수도권에서 3,849명(48.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055명(51.3%)이 확진됐다. 경북 557명, 대구 461명, 부산 457명, 경남 431명, 충남 319명, 강원 312명, 울산 282명, 충북 240명, 전남 235명, 전북 198명, 대전 194명, 광주 184명, 제주 123명, 세종 6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98명으로 닷새째 90명대다. 위중증 환자 중 85.7%인 84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이 밖에 50대 7명, 4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과 9세 이하 환자 2명도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늘어나 누적 2만4,407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사흘째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사망자 7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1명은 50대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7.9%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6%, 비수도권 가동률은 12.3%다.
 
재택치료 환자는 4만6,218명으로 이틀 연속 5만명 이하로 나타났다. 이 중 2,662명은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고 8,220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65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고령층 1만1,468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8.4%,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30.2%다. 80대 이상 초고령자의 4차 접종률은 45%, 70대는 40.2%, 60대는 20.0%로 소폭 올랐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9%, 2차 접종률은 0.9%다.
 
국내 남아있는 백신 잔여량은 모두 2,039만9,000회분으로, 화이자 1,177만3,000회분, 모더나 415만7,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37만3,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11만1,000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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