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목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 대중목욕탕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소희 기자] 지난 16일 전국에서 7,19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98명 늘어 누적 1,826만3,64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8일 연속 1만 명 아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7,994명보다 796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9,311명보다 2,113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7,130명, 해외 유입은 6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모두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내국인 38명, 외국인 30명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123명(15.8%), 18세 이하는 1,324명(18.6%)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716명, 서울 1,277명, 인천 265명 등 수도권에서 3,285명(45.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3,872명(54.3%)이 확진됐다. 경북 446명, 대구 446명, 부산 475명, 경남 518명, 충남 317명, 강원 298명, 울산 254명, 충북 181명, 전남 232명, 전북 181명, 대전 175명, 광주 159명, 제주 131명, 세종 59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한 8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 늘어나 누적 2만4,416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나흘째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7.5%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6%, 비수도권 가동률은 10.7%다.
 
재택치료 환자는 4만4,465명으로 이틀 연속 5만 명 이하로 나타났다. 이 중 2,446명은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고 7,168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63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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