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과 선출 규정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28일 열기로 결정했다. 전대 룰과 지도체제 관련 논의는 다음주께 본격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2차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전용기 전준위원은 전했다.
 
전 위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결정 안건은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는 안 하나였다"며 "오는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 경기장은 1만5,000석 정도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6월21부터 30일 정도까지 지역 지역위원장, 당원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받는 당무 발전 의견 수렴과 강령 분과에서 민주당이 야당의 역할을 하기 위한 강령 관련 토론회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권 비율 등 룰 변경 여부 및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내일모레(오는 24일) 있는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원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듣는 자리를 가진 이후에 다음주 쯤이면 지도체제, 대의원제 선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 위원은 "(전준위의) 앞으로 추진 과제는 분과별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그다음에 전체회의를 통해 안건을 결정하고 이후 언론에 브리핑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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