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7일 만에 가장 적은 3,429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나흘째 100명대로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429명 늘어 누적 1,832만9,44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 3,429명은 지난 1월11일 3,094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 3,538명과 비교하면 109명 줄었다.
 
통상 월요일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돼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600명, 경기 1,014명, 인천 206명 등 수도권이 182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593명이 나왔다. 경남 211명, 경북 200명, 부산 149명, 충남 142명, 전남과 강원 각각 131명, 대전 99명, 전북 92명, 대구 91명, 울산 86명, 충북 85명, 광주 83명, 제주 67명, 세종 2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31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14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6,967.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441명(13.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64명(20.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111명→108명→135명→114명으로 나흘째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6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14명 중 검역 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 9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77명, 외국인은 3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아메리카 37명, 유럽 33명, 오세아니아 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8명이다. 전날 54보다 14명 늘었다. 나흘째 5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이후 5일 만에 60명대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중 59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3명, 40대 4명, 30대와 20대 각각 1명이 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로 여유가 있다. 병상 1525개 가운데 1,437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5.3%, 비수도권은 7.3%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7.7%, 4.6%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39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명이다. 사망자 3명 모두 80대 이상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2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만589명이다. 전날 3964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886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52곳이 운영 중이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9,678곳,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31곳이 운영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1만437곳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79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9,958곳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