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지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만 명 아래를 유지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해 2,000명 이상 늘어나며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28명 늘어 누적 1,836만8,8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9,595명 대비 67명 줄어들고, 1주 전인 지난달 24일 7,227명 대비 2,301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453명, 서울 2,333명, 인천 436명 등 수도권에서 5,222명(55.7%)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160명(44.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586명, 경남 542명, 경북 453명, 대구 414명, 충남 317명, 울산 290명, 충북 253명, 전북 249명, 강원 236명, 전남 224명, 대전 208명, 광주 167명, 제주 167명, 세종 54명 순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9,38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1,258명(13.4%),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703명(18.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6명으로 8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증가해 누적 2만4,555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56명으로 사흘째 50명대를 나타냈다. 새로 입원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52명이다.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5.0%, 비수도권은 7.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만6,873명이다. 전날 9,448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 받았다.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대상인 집중관리군은 1,8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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