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속인 심진송
'서아프리카 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국내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에서는 모두 1201명의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672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무려 70%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인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취소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뉴욕시는 불시에 사상 최대의 생화학테러 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에볼라의 침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5일 예고없이 사상 최대의 생화학 비상훈련이 진행되는 등 뉴욕에 에볼라 비상령이 내려졌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

뉴욕시가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9·11 테러에 대한 교훈 때문이다. 9·11 이후에도 여러 차례 테러 모의가 적발되는 등 뉴욕시는 모든 종류의 테러 가능성을 경계해 왔다. 공포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퍼뜨리는 테러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20년전부터 천일염에 관심을 가져온 무속인 심진송 씨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 “에볼라바이러스의 특효약은 국내산 천일염이다”라는 주장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씨는 20년전 “수년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이 수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란 예시를 받은 바 있다”면서 최근 에볼라의 출현을 보면서 20년 후를 예견한 ‘신’의 예언에 적잖이 놀랬다고..

한편 심씨는 이러한 위기(?)를 대비, 20년 전부터 많은 양의 ‘천일염’을 보관해 오고 있는데 이것이 ‘에볼라’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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