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상블 시나위, 퓨전 국악그룹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인 퓨전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21, 22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사랑이여' 콘서트를 펼친다.

미디어아트와 대중음악, 현대음악이 어우러진다. 재즈·록·국악·뮤지컬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정재일을 비롯해 영국 현대음악콩쿠르인 '애버딘 뮤직 프라이즈' 우승자로 사운드의 시각화에 앞장서는 작곡가 카입, 미디어아티스트 여운승 등이 힘을 보탠다.

새롭게 편곡된 2집 수록곡 '월식'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카입의 사운드디자인을 통해 깊은 공간감을 보여준다.

예로부터 영혼을 상징하고 의식이나 놀이에서 중요한 존재인 '꽃'을 콘셉트로 삼았다. 희망, 영혼, 사랑, 위로 등을 은유한다.

앙상블 시나위는 "지구촌 곳곳에 일어나는 전쟁과 사고, 권력에 지배당하는 미디어 등 말초적 매체에 손쉽게 적응되어 가는 우리의 정서가 여러 갈등 속에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무대"라고 소개했다. 3만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 02-2230-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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