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가집, 나트륨 반으로 줄인 '건강한 김치' 출시
 대상FNF 종가집이 나트륨 함량을 50%로 줄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출시했다.

이상철 대상FNF 대표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1년부터 건강한 김치 개발에 매진한 결과 4년만에 나트륨을 줄이고 기존 김치 맛을 살린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소개했다.

이 제품 100g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270㎎으로 일반 상품김치의 나트륨 평균 706㎎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1㎏ 한 봉지를 모두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 2000㎎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성인의 하루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600㎎에 달한다.

이번 김치는 종가집이 개발한 LS공법으로 제조됐다.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김치의 아삭함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LS공법은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김치가 발효되는데 필요한 정도의 염분만 남겨 배추를 아삭하게 절이는 방법이다. 김치의 시원한 맛을 유지하는 신선발효기술은 물론 종가집만의 2스텝(step) 특허 유산균을 첨가했으며, 해조칼슘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감칠맛 나는 김치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운동이 확대되고, 세계적으로도 저염이 이슈화 되고 있어 나트륨을 줄인 김치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출시하게 됐다”며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종가집은 앞으로도 국내외 김치 시장과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김치 기술 연구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FNF 종가집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대형마트와 할인점, 정원이샵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1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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