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알파, L시리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자인 특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1일 프리미엄 디자인을 내세운 중저가 3세대(G)스마트폰 'L피노(L Fino)'와 'L벨로(L Bello)'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3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제품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의 디자인을 계승한 중저가 'L시리즈'다.

세련된 디자인의 후면키는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G3와 같은 인체공학적 곡률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다. 출시 가격은 200~300달러(약 20만~30만원)로 예상되고 있다.

L피노와 L벨로는 이달 말 브라질과 폴란드를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디자인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Galaxy Alpha)'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성장 둔화에 샤오미(小米)등 중국업체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연구개발(R&D)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재질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곡면 디자인으로 낙하에 의한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후면 디자인은 메탈의 차가운 느낌과 달리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감했다. 출시 가격은 브라질 기준으로 2399레알(약 108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 알파는 블랙, 화이트, 골드, 실버, 블루 등 총 5가지 색상이며 오는 9월부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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