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원, 밥물이 다르다 출시
 

새해가 되면서 건강을 위해 아침을 챙겨 먹겠다는 다짐을 하는 사람이 많다. 상황이 여의치 않는 경우 간단한 식사대용식으로도 이러한 다짐의 실천이 가능하다. 맛과 건강까지 고려된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식사대용식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먼저 새해 시작과 함께 냉동볶음밥 ‘밥물이 다르다’를 선보였다. ‘황태우린 물로 만든 계란야채볶음밥’, ‘표고버섯우린 물로 만든 닭가슴살볶음밥’, ‘강황우린 물로 만든 통새우볶음밥’ 3종으로, 1인 가구 및 워킹맘 증가에 따른 편의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청정원 냉동볶음밥 담당 최현정 과장은 “가정에서 한끼 식사는 물론 도시락 등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밥물까지 신경 써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침밥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청정원의 인기제품 ‘정통컵국밥’도 지난 23일 큰컵 3종을 추가로 내놓고 7종의 다양한 컵국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3종은 보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최대 44%까지 늘렸다.

 

선식도 빠질 수 없다. 유기농 전문 매장 초록마을은 다양한 종류의 선식을 선보이고 있다.생선식 제품인 ‘간편한 웰빙식사 자연한끼’가 대표적인데, 30여종의 곡물과 과채류, 버섯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블랙푸드를 많이 함유한 블랙생선식과 달콤한 과일칩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각 출시해, 기호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티젠은 지난해 미숫가루와 선식 등을 재해석한 제품인 분말차를 내놓았다. '단호박콘스프'와 '사과·딸기오트밀', '호두·율무아몬드' 3종류가 판 ! 되고 있다. 오트밀, 사과, 스위트콘 등을 이색적으로 조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과일 맛을 낸다.

 

최근에는 에너지바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졌다. 실제로 2008년 178억 원이었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는 300억 원 대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국내 에너지바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리온 닥터유는 제품 다양화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열량은 밥 3분의 1공기 분량으로 적지만,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99라이트바’를 선보인 바 있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도 가벼운 아침대용식으로 인기다. 대상FNF 종가집은 본격적으로 아침을 공략한 떠먹는 두부 제품 ‘살아있는 아침’을 판매 중이다. 달콤한 블루베리 쨈을 넣은 블루베리맛과 키위알갱이가 씹히는 키위맛 2종으로 구성돼있다. 풀무원의 ‘소이데이’는 콩 껍질을 벗겨내고 만들어 비린 맛을 없앤 떠먹는 두부다. 고구마가 들어있어 달콤함까지 느낄 수 있는 ‘소이데이 고구마’, 두부와 계란을 넣은 계란찜 형태의 ‘소이데이 계란찜’, 간장 소스가 별도로 들어있는 ‘소이데이 클래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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