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영화
 배우 최민식(52)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루시'(감독 뤼크 베송)이 각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25일까지 1억1404만2815 달러를 벌어들인 '루시'는 27개국 개봉영화 순위에서 정상에 올라 있다.

'뇌의 100% 활용'을 소재로 삼아 범죄 조직에 이용당한 평범한 여자 '루시'가 뇌에 갑작스러운 변화로 뇌를 100%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루시', 최민식이 범죄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모건 프리먼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는 물론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중동,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동남아 국가에서 1위에 올라 흥행수익 2억 달러를 가뿐히 넘겼다. 개봉 예정인 나라들이 22개국이나 남아있어 3억 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루시' 측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역시 한국이다. 많지 않은 분량이기는 하지만 최민식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호평받고 있고, 한국어로만 연기해 한국 관객을 끌어들일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당초 '루시'는 8월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에 국내 대작 영화가 몰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타짜: 신의 손'(감독 강형철)과 경쟁한다.

9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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