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 지휘자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9월16일 오후 8시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콘서트 '명동! 특별한 하루'를 연다.

충무아트홀 상주단체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바이올린 박규민, 마림바 강밀란이 협연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난새는 이날 공연에서도 해설을 덧붙인다.

금난새는 "작년에 동대문시장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매우 기쁘고 설레는 공연이었다"면서 "올해 명동에서 다시 한 번 야외 클래식 공연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상가 상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춤곡 '에프게니 오네긴'으로 시작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중'을 선보인다. 대중에게 친숙한 'E.T',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영화음악들을 테마별로 엮어 들려주기도 한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서정적이면서 경쾌한 분위기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

충무아트홀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명동관광특구 활성화를 이루고,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전석 초대. 02-2230-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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