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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여왕을 찾아서’..미스월드코리아의 모든 것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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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1  10: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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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을 찾아서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월드케이뷰티 박정아 대표(미스월드 내셔널디렉터)가 ‘여왕을 찾아서’를 펴냈다. 미인대회와 관련한 편견을 바로잡아 미스월드코리아를 유치하는 데 쏟은 노력과 열정을 담았다.

박정아 대표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젊은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고 소송에도 휘말렸으나 결국 미스월드 한국예선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2년 앞둔 2016년에는 남북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는 ‘DMZ 미스&미스터 월드 세계대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미스월드코리아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상업적 미인대회들의 대안이다. 미스월드의 정통성을 이어 미스&미스터 월드대회에 파견할 한국대표를 선발한다. ‘목적있는 아름다움’(Beauty with a Purpose)을 추구하는만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가 미스월드 세계대회를 유치하겠다고 하자 주변의 반응은 대체로 다음과 같았다. 왜 다 죽어가는 미인대회 사업을 하려고 합니까. 광고도 안 잡혀요. 쓸데없는 사업에다 수십억원을 넣는다니. 사람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가 언젠데 이제 미인대회 해서 뭘 하게요. 미인대회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 후원 안 합니다. 방송에서도 안 보여주는 미인대회를 왜 하려고 그러세요. 포기하세요. 미인대회를 개최하면 여성단체의 타깃이 될 텐데 어떻게 하려고….”

저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여성들의 아름다운 문화는 국제무대 어디에 내놓아도 절대 밀리지 않을 고귀한 가치가 있고 또 그 가치를 알림으로써 발생할 국가적인 이익이 눈에 보이는데도 좌시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한다.

“한국 여성들, 특히 어리고 젊은 여성들 편에 서고 싶었고 짜맞추기식 억지 미인이 아닌, 외국 언론에서조차 성형미인 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싶은 열망이 있었고, 세계대회를 DMZ에서 개최해 북한미녀와 남한의 미녀가 나란히 무대에 서는 것을 보고 싶었고, 한국의 뷰티산업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래서 미인대회를 통해 뷰티산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싶었고, 세계대회에서 한국 여성이 1등 하는 것을 한 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스월드는 138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각 나라 미녀들이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세계무대에 올라 아름다움을 겨루는 지구촌의 축전이자 뷰티산업의 흥망이 걸린 대규모 비즈니스다.

“미인들이 많기로 유명한 대한민국이 왜 지난 50년간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스 두 대회에서 1등을 하지 못했을까. 지금까지 100명의 미스코리아가 두 대회에 출전하며 세계로 진출했지만 1등을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인대회가 여성의 성상품화라는 오명을 쓰고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지 못한 탓이다. 어린 여성들이 아무런 지원 없이 홀로 대회에 나가 고군분투했던 것도 이유다. 각종 사기에 노출됐을 뿐더러 주최측에 어필할 만한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았다. 미스월드코리아가 국제 미인대회 참여비용을 부담하고 내셔널 디렉터가 미인대회 참가자와 동행해 적극인 로비활동을 벌이는 이유다.”

박 대표는 “3~4년 안에 국제미인대회 1등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인의 이목을 휘어잡을 미인을 찾고 있다. www.missworldkorea.com, 284쪽, 1만5000원, 트러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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