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인사동 전통공예 페스티벌
고미술·현대미술품 전시와 전통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 ‘인사전통문화축제’가 17~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인사동 내 화랑과 고미술, 공예, 표구, 지필묵 등 인사동의 정체성을 가진 업종 200여 곳이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측은 “이번 축제는 인사동의 정체성을 찾고 발전적으로 만들고자 젊은 2세들이 기획했다. 또 인사동 원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마당이 펼쳐진다”고 기대했다.

고미술 전시회는 고미술 명품관, 생활관,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명품관에서는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보여주고 생활관에서는 고미술품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한다. 장터에서는 ‘고미술품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현대 작품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저가품 위주로 전시한다.

진품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1만원과 10만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한다. 현장에서 가훈을 써주고 액자까지 완성해 주고 생활·유리·재활용·한지·자개 공예 등을 체험하는 코너도 있다.

연희집단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코리아 판타지 공연과 판소리 소리꾼 조주선 한양대 교수, 경기명창 채수정,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하는 달빛 한옥음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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